남들이 다 떡검이라 놀려도, 나는 믿었다.
검찰도 사람인데, 양심이 있는데...
남들이 검찰은 이명박 눈치 보고 줄 서기 하리라고 말해도, 나는 믿었다.
검찰도 인간인데, 부끄러움을 알 텐데...

그런데 발표를 보니 검찰은 부끄러움이 없다. 체면도 모른다.
네티즌도 찾아낸 BBK와 MB의 연관성이 눈에 안보인단다.
익명 게시판 찌질이들이 수사를 했어도 이보단 정확한 결과가 나왔겠다.

대통령은 5년 후 바꾸면 된다. 대운하는 다시 파묻으면 된다.
그런데 검찰은 누가 바꾸지? 정의에 등 돌린 검찰은 누가 심판하지?
떡먹고 체해 죽지라도 않는 이상, 정권이 바뀌어도 검찰은 영원하다.

그래서 좋겠다. 체면도 모르고,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눈멀고, 귀먹어서 좋겠다.

그런데 국민은 화가 난다. 몹시 화가 난다.
불의가 정의를 이기고, 파렴치가 상식을 이겨서 화가 난다.

국민은 화가 몹시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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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m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