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도표는 MarketShare에서 발표한 주별 맥 사용자 비율입니다. 색이 진할 수록 맥 사용자 비율이 많은데, 지역간 차이가 꽤 크네요. MarketShare에서는 이 지도가 2004년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비율과 비슷하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궁금해서 지도를 찾아보았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란색은 민주당, 붉은색은 공화당 후보가 승리한 주입니다. 어느 정도는 비슷하네요.

같은 선거를 좀 더 자세히 분류한 지도입니다. 파란색에서 붉은색까지 지지율에 따라 색이 바뀌는 지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지도도 어느 정도 맥사용자 비율 지도와 일치하네요.

The Apple Core 에서는 이러한 결과를 놓고, "민주당원과 공화당원이 각각 특정한 컴퓨터에 매력을 느끼는 경향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물론 맥사용자가 모두 민주당원이라거나, PC사용자는 모두 공화당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어차피 맥 사용자가 20%를 넘는 주도 없기 때문에), 어쨌든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은 지역에 맥 사용자가 많은 것은 의미가 있는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미국 민주당은 공화당에 비해서는 더 진보적인 정당이죠 (외부에서 보기엔 충분히 진보적이지 못해서 "짝퉁 진보"라는 말이 나올 수 있긴 하지만). 맥도 전통을 뛰어넘는 혁신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진보와 색깔이 맞는 면이 있죠.

애플의 정신을 잘 표현한 Think Different 광고를 보면 확실히 애플은 전통을 중시하는 공화당 보다는 개혁적인 민주당에 가까워 보입니다.


또한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앨 고어가 애플 이사회의 일원이고, 스티브 잡스가 민주당 후원자로 알려져 있으니, 실제로도 애플과 민주당은 관계가 있긴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앨 고어의 사무실. 커다란 애플 모니터를 세 대나 쓰다니 애플 광신도 답네요)

정말 맥과 정치적 성향 사이에 관계가 있을까요? 그리고 한국 맥 사용자 중에 정치적으로 보수적이지 않은, 즉 진보적인 사람이 많을까요? 궁금해지네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블로그를 Hanrss에서 구독하세요-->

Posted by cim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