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니 세상을 바꾸는 블로그의 한RSS 구독자가 700명에 달했더군요. 생각난 김에 구글 리더 구독자 수를 확인해보니 437명으로, 두 서비스만 합해도 구독자 수가 천 명을 넘었습니다. 작년 가을에 한RSS 구독자가 40명 수준이었다는 점을 본다면 1년 만에 거의 20배로 구독자가 증가한 셈이군요.

재작년에 처음 블로그를 공개했을 때는 무조건 사람들이 많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썼습니다. 당시엔 다음 블로거뉴스에 원고를 보냈는데, 글이 베스트에 선정되면 하루에 몇만 명도 쉽게 오더군요. 하지만, 베스트에 자주 선정되다 보니 베스트에 선정이 안되면 불안해지면서, '어떻게 하면 다음 글을 베스트에 올릴까?'만 고민하게 되는, 일종의 중독현상이 나타나더군요. 게다가, 방문객이 많이 오다 보니 악플도 많이 달리고, 심지어 저를 공격하는 글을 올리는 블로거까지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방문자가 많아도 대부분 다음 블로거뉴스를 통한 방문자기 때문에 제 블로그 자체가 좋아서 오는 사람은 적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거 뉴스에 글을 보내지 않고, 블로그에 글을 자주 올리지 않자 방문자가 만 명대에서 백명대로 뚝 떨어졌죠. RSS 독자수가 적었다는 사실도 애독자가 적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년 가을부터는 메타 블로그에 의존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블로그를 찾아오는 독자를 늘리기 위해 힘썼습니다. 그 결과 급격한 방문자의 증가는 없었지만, 조금씩 독자가 늘어났고, 특히 직접 방문자보다 RSS 구독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제 글을 정기적으로 읽는 독자가 많아졌습니다. 고정 독자가 늘면서 이제는 '읽는 사람도 없는데 괜한 글을 쓰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안 해도 되니 기쁩니다.

블로그를 운영할 때 책처럼 운영할 수도 있고, 잡지처럼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책과 잡지는 비슷한 듯하지만 매우 다른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책은 인기 있는 주제를 다루면 많이 팔리고, 인기 없는 주제를 다루면 많이 팔리지 않습니다. 물론 저자가 엄청나게 유명한 사람이라면 어떤 주제에 대해 쓰든 책이 잘 팔리겠지만, 이러한 경우는 매우 적겠죠. 따라서 책을 많이 팔려면 인기 있는 주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에 비해 잡지는 한 번 독자층이 형성되고 나면 꾸준히 고정 독자들에게 팔려나갑니다. 특히 광범위한 독자를 대상으로 만드는 우리나라 잡지와 다르게, 서양의 잡지는 우표 수집, 자동차 모형 제작 등 특수 분야만 다루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잡지는 시류의 흐름과 무관하게 고유의 색깔을 낼 수가 있습니다.

블로그를 책처럼 운영한다면 사람들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글을 쓰고, 사람들이 메타 블로그나 검색엔진을 통해 찾아오기를 기다리겠죠. 이렇게 운영하면 늘 가장 인기가 높은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독자를 많이 모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시류에 따라 주제가 계속 바뀌기 때문에 고정 독자층을 확보하기가 어렵고, 방문자 수를 늘리기 위해 더 자극적인 주제, 더 자극적인 제목을 찾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기가 쉽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그에 비해 블로그를 잡지처럼 운영한다면, 블로그의 색깔을 분명히 밝히고, 이러한 색깔을 좋아하는 특정한 집단을 대상으로 글을 쓰게 됩니다. 이러한 블로그는 단기간에 많은 독자를 확보할 수는 없지만, 시류의 흐름과 상관없이 고정 독자층을 위해 글을 쓸 수 있겠죠.

저는 이 블로그를 잡지처럼 운영하기 원합니다. 많은 사람이 찾아오기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제 글을 사랑하는 소수의 고정 독자가 늘 찾아오는 블로그가 되기 원하는 것이죠. 그럴 때에 더 많은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할 제목, 더 검색엔진에 노출되기 쉬운 제목을 찾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벗을 수 있고, 더 알찬 글을 쓰는 데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는 앞으로도 기력이 다할 때까지 블로그를 운영할 작정입니다. 즉,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앞으로 수십 년간 블로그에 글을 올릴 계획이라는 뜻이죠. 이렇게 장기적으로 본다면 당장 인기를 끄는 것보다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실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겠죠. 그럴 때 결국 더 많은 사람을 만날 기회도 따라오리라고 봅니다.

RSS로 읽는 분이나 직접 찾아오는 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이 블로그를 운영할 힘을 얻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내용으로 글을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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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인터넷, 블로깅 2008/02/14 12:05
제가 대학생때 읽은 심리학 교과서에서, "다이어트로는 살을 뺄 수 없다"라는 말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그 교과서에 따르면 어떠한 다이어트를 하든, 몇년이 지나면 과거의 몸무게로 돌아온다는 사실은 여러 실험으로 입증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몇년 전 신문에서도 "식사량만 줄인 사람과, 식사량 조절과 운동을 병행한 사람의 체중 변화를 조사한 결과, 몇년 후에는 모두 원래 몸무게로 돌아온다"는 조사 결과를 읽었습니다. 결국 살빼기는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이지요. 며칠 전엔 "다이어트 음료가 비만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하지만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은 여전히 각종 다이어트와 운동을 열심히 하고, 음료를 고를 때도 콜라나 사이다 보다는 "다이어트 음료"를 찾을 것입니다.

이처럼 객관적인 자료와 상반되는 행동을 하는 이유는 객관적인 자료 보다는 "고정관념"의 힘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즉, "음식을 적게 먹고 운동을 하면 살이 빠진다"는 생각은 "음식을 적게 먹고 운동을 해도 몇년 후면 원래 몸무게로 돌아간다"는 객관적인 사실 보다 훨씬 믿음직스럽기 때문이죠. 하긴 저만 해도 몸무게 줄이겠다고 매일 열심히 운동하고 있으니, 저 또한 객관적 사실 보다는 머리속 고정관념을 더 믿는 셈이죠.

또다른 고정관념의 예로 분리수거를 들 수 있습니다. 각 가정이 쓰레기를 종류별로 분리배출하면 낭비되는 물자도 절약할 수 있고, 예산도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뉴욕시는 분리배출을 시행하다가 예산이 너무 많이 든다는 이유로 플라스틱과 유리에 대한 분리수거를 중단했습니다. 즉, 플라스틱과 유리를 분리수거하는 비용이 재활용으로 생기는 수익보다 더 많이 든다는 말이지요. 하지만 뉴욕 사람들은 "그렇다고 분리 수거를 포기할 수는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고, 결국 다시 분리수거를 실행하기로 했답니다. 물론 분리수거가 단지 예산절약을 위한 조치는 아니지만, 최소한 돈만 놓고 본다면 분리수거가 오히려 예산을 낭비할 수도 있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분리수거는 좋은 것이다"는 생각을 절대 포기하지 못하죠. 한 번 머리속에 자리잡은 고정관념은 쉽게 바뀌지 않는 법입니다.

세스 고딘은 "모든 마케터는 거짓말쟁이다" (All Marketers are Liars)라는 책에서 이러한 고정관념을 이야기, 또는 세계관이라고 불렀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이야기에 따라 살아가고, 마케터는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줘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야기의 중요성은 정치에서도 드러납니다. 작년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는 "경제 대통령"이라는 구호로 당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가 경제를 살릴 능력이 있는지는 모르죠. 최소한 그가 운영했던 현대건설이 부도가 났고, 나중에 그가 세운 인터넷 금융회사도 성공을 하지 못하고 폐업했다는 사실만 놓고 본다면 그가 훌륭한 기업가인지를 평가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일단 그가 "경제를 잘 운영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심어준 이상, 사람들은 그의 단점은 전혀 보지 않고 자신들이 믿는 "이야기"에 의존해 그를 대통령으로 뽑았죠. 그에 비해 정동영 후보는 어떠한 이야기를 들려줘야 할찌 결정하지 못하고, "가정 행복"이라는 어정쩡한 이야기를 들고 나왔다가 참패를 했습니다. 한 번 이야기가 머리속에 자리잡으면 대단한 힘을 발휘하지만, 그 이야기가 자리잡기 위해선 무언가 그럴듯한 논리가 있어야 하는데, 정동영 후보는 그러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지 못한 것이지요.

이야기의 특징 중 한 가지는 많은 사람이 믿는 이야기는 사실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세스 고딘은 포도주잔 만드는 어떤 사람에 대해 말하는데, 그 사람은 "내가 만든 포도주잔으로 포도주를 마시면 다른 잔에 마실 때 보다 훨씬 맛이 좋다"라고 믿습니다. 그의 고객들도 그의 말을 믿고 그의 제품을 구입하죠. 이렇게 그의 포도주잔이 포도주의 맛을 향상한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실제로 그의 잔을 쓸 때 더 기분이 좋겠죠. 즉, "이 제품이 더 좋다"는 생각은 그 제품을 더 좋은 제품으로 만드는 법입니다. 사실 이는 포도주 전체에 적용할 수 있는데, 수백만원 하는 포도주나 슈퍼에서 파는 몇만원 (원산지 가격으로는 몇천원)짜리 포도주나 전문가를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보면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몇 백만원 짜리 포도주는 "내가 평생 몇 번 맛보지 못할 고급 포도주를 맛보는구나"하는 감격으로 마시니 맛이 좋고, 그에 비해 싸구려 포도주는, "이런 포도주야 아무때나 마실 수 있지" 하는 생각으로 마시니 별 맛이 없겠죠.

하지만 어떠한 이야기는 아무리 많은 사람이 믿는다 하더라도 진리가 아닙니다. 세스 고딘은 분유 회사에서 제3세계에 분유를 팔기 위해 "모유보다 분유가 좋다"는 광고를 했던 예를 듭니다. 분유 회사의 광고를 믿은 산모들은 유아에게 분유를 먹였는데, 문제는 깨끗하지 않은 물을 썼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병들었습니다. 즉, 돈을 벌기 위해 만들어낸 거짓말에 아이들이 희생된 것이지요. 이렇게 볼 때, 진실성이 없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그렇다면 마케팅이란 제품에 맞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되, 진정성이 없는 이야기를 하면 안될 것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각 제품은 그 제품에 맞는 이야기를 내포하고 있겠죠. 미켈란젤로가 "당신은 어떻게 그렇게 훌륭한 작품을 조각합니까?" 라는 질문에 "나는 대리석에서 작품이 아닌 부분을 제거할 뿐입니다"라고 답했듯, 제품에 내포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것이 마케터의 역할이고, 또한 제품에 담기지 않는 이야기를 전한다면 비도덕적일 뿐 아니라 결국은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겠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교해 본다면, 애플은 이야기가 될 만한 제품을 만들어내는데 큰 재능을 보입니다. 최근에 애플에서 나온 맥북에어는, 별로 평이 좋지 않았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블로그에 호평과 악평을 열심히 쏟아 놓았습니다. 생각해 본다면 맥북에어는 초경량 고급 노트북이라는 틈새 시장을 노리고 나온 틈새 제품일 뿐인데도 사람들은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이 제품에 대단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에 비해 윈도우 비스타는 세계인의 상당수가 쓰는 윈도우 운영체제의 새로운 지평을 연 제품인데도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할뿐이었습니다. 사실 생각해본다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발표해서 시장이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뜨거운 반응을 보인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즉, 애플은 이야기에 적합한 제품을 만드는데 비해, MS는 이야기에 부적합한 제품, 즉 유용하지만 상상력을 자극하거나 감성을 사로잡지 못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지요.

그러고 본다면 80년대의 소니는 이야기가 가능한 제품을 많이 만드는 회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당시 나온 소니의 워크맨이나 CD플레이어는 누구나 이동하면서 음악을 즐기게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었고, 비슷한 성능에도 "소니"라는 상표 하나 때문에 다른 제품보다 더 비싸게 팔렸습니다. 물론 지금은 소니도 많이 몰락했지만, 여전히 소니에 대해 감정적인 애착을 느끼는 분은 많이 있는 듯합니다. 그에 비해 삼섬은 현재 소니보다 더 많은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회사지만, 80년대 소니 같은 확실한 팬층을 형성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네요. 삼성의 제품은 유용하지만, 이야기가 들리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삼성이 정말 일류 전자제품을 만들려면, 단지 유용한 제품을 만들 뿐 아니라 사람들이 열광할만한 이야기를 들려줘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 블로그가 상당히 많이 늘었는데, 블로그도 이야기를 전하는 도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지 소식거리를 많이 전할 뿐 아니라, 일관된 이야기를 전하는 블로그라면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을 것이고, 별 특색이 없는 블로그라면 수많은 블로그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존재가 되고 말겠지요. 저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이 블로그가 어떤 이야기를 전달하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만약 사람들이 "아, 세상을 바꾸는 블로그... 글쎄 별 특징이 없지 않나?"라고 한다면 방문자가 아무리 많아도 블로그를 잘 운영했다고 보기는 힘들겠죠. 물론 이야기는 하루 아침에 완성되지 않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한 방향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사람들은 이 블로그가 전하는 이야기에 귀기울일 것이고, 그럴 때 블로그 운영이 진정으로 성공했다는 생각이 들리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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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mio
지난 10월말 부터 3개월 넘게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이, 어느새 방문자가 50만명을 넘었습니다. 이처럼 단기간에 방문자가 많이 온 원인은 바로 다음 블로거뉴스 때문이었습니다. 제 글과 다음 블로거뉴스의 방향이 잘 맞았는지 자주 베스트에 선정이 되었고, 지금까지 다음 블로거뉴스를 통한 방문자가 36만명이나 됩니다. 즉, 방문자의 절반 이상이 다음 블로거뉴스를 통한 방문이었죠.

이처럼 많은 방문자가 오는 것이 처음에는 무척 좋았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쓴 글을 수십명이 아닌 수만 명이 본다는 사실은 블로그를 공개하기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다음 블로거뉴스를 통해 오는 방문자가 많아지다보니 글을 쓸 때 다음 블로거뉴스를 의식하게 되었고, 글의 방향이냐 형식이 다음 블로거뉴스에 선정되기 좋은 쪽으로만 쓰게 되더군요. 그리고 수천, 수만 명의 불특정 다수가 방문을 한다고 생각하다 보니 내 생각을 분명하게 밝히기 보다는, 대중의 눈치를 보면서 두리뭉실하게 넘어가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어느날 생각해보니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제 블로그의 방문자는 다음 블로거뉴스를 제외한다면 하루에 500명에서 1000명 정도 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면 의미있는 숫자이고, 이 분들만을 위해 글을 써도 충분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음 블로거뉴스에서 방문자가 오지 않으면 방문자가 대폭 줄고, 광고 수익도 절반 이하로 줄겠지만, 어차피 처음부터 돈을 위해 블로그를 운영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수익 감소가 무서워 블로그의 방향을 잃는 어리석음을 저지르면 안되겠지요.

이번 조치는 대형 사이트에 의존하지 않고 블로그가 독립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입니다. 꾸준히 좋은 글을 올릴 수 만 있다면, 메타 블로그 사이트를 통하지 않고도 적절한 수준의 방문자가 오리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이렇게 제 글이 가치 있다고 보고 오는 분들이야 말로 제가 블로그 운영의 주요 대상으로 삼아야 할 분들이라고 믿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세상을 바꾸는 블로그를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열심히 블로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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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맞아 블로고스피어도 조용해진 모습이 보이길래 저도 분위기에 편승해 며칠 블로깅을 쉬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으니 다시 열심히 블로깅을 해야겠지요.

블로깅을 하다보면 남의 블로그도 많이 방문하게 되고, 자주 가는 블로그는 RSS로 등록을 하고 읽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여러 블로그에 구독하다 보니, 작년에는 열심히 활동하였지만, 지금은 활동이 뜸해진 블로그가 많이 보이네요. 이는 아마도 블로거가 처음에는 아이디어가 많았지만, 몇 달 블로그를 운영하고 나면 글을 쓸 소재가 떵어진 점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실 저도 처음 블로그를 공개했을 때는 소개할 내용이 많았는데, 지금은 머리속에 남은 아이디어는 거의 고갈되었고, 새롭게 떠오르는 아이디어에 의존해 글을 쓰는 형편입니다. 만약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각나지 않는다면, 블로그 운영도 힘들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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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쓰기도 이렇게 힘든데, 작가들은 어떻게 그렇게 많은 글을 써낼 수 있는 것일까요? 이에 대해 스티븐 킹은 On Writing에서 "당신이 글을 읽을 시간이 없다면, 당신은 글을 쓸 시간도, 도구도 없는 셈이다"라고 말합니다. 즉 글을 많이 읽어야 글을 많이 쓸 수 있다는 뜻이지요.생각해보면 제가 블로그에 쓴 글도 어디선가 읽은 글이나 책을 바탕으로 제 나름대로 해석하고 제 생각을 덧붙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만약 제가 글읽기를 멈춘다면 글쓰기도 멈출 수 밖에 없겠지요.

프란시스 베이컨은 인간이 지식을 얻는 과정을 개미와 거미, 꿀벌에 비유해서 자료를 모으기만 하는 사람은 개미와 같고, 자료는 모으지 않고 자기의 머리 속에서 생각을 짜내기만 하는 사람은 거미와 같고, 자료를 모아 자신의 생각을 통해 정리함으로 가치 있는 지식을 얻는 사람을 꿀벌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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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블로그도 이처럼 세 가지로 분류해볼 수 있겠네요. 즉, 자신의 생각을 더하지 않고 다른 곳에서 이미 발표된 소식을 가져오는 사람은 개미와 같습니다. 이런 블로거는 부지런히 소식을 전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지 않는다면 큰 영향력을 끼치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블로거는 자료 입력 없이 자신의 머리 속 생각만으로 글을 씁니다. 문제는 이렇게 자신의 생각만으로 글을 끊임없이 쓸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적고, 그렇게 쓴 글이 많은 사람의 호응을 얻기는 더더욱 힘들다는 점이지요. 따라서 꿀벌처럼 남의 책이나 글을 읽고, 그 내용을 소화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만들어 글을 쓰는 방식이 가장 낫다고 보입니다.

그렇다면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는 글읽기 부족 때문이겠죠. 그리고 글읽기가 부족한 이유는 아마도 시간부족 때문이리라고 봅니다. 사실 전업 블로거라면 글읽기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겠지만, 일반 블로거는 다른 직업이 있기 때문에 블로그에 쏟을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제한되죠. 하지만 블로그를 오래 유지하려면 머리 속에서 글을 짜낼 뿐 아니라 머리속으로 생각의 재료를 공급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만약 공급은 없이 생산만 하다간 아이디어 바닥으로 몇달 만에 블로그가 개점휴업 상태에 들어갈 테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설 연휴때 블로깅을 쉬고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진 것은 제게 좋은 재충전의 기회였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꿀벌처럼 입력과 출력의 균형을 잘 맞추면서 블로깅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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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m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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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60억 명의 사람이 살지만, 여섯 단계만 거치면 모두 연결이 된다는 주장을 들어보셨는지요. 이른바 six degrees of separation이라는 이론에서 나온 주장인데, 이러한 주장은 스탠리 밀그램의 실험을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밀그램은 네브래스카에 사는 160명에게 편지를 보내 보스턴에 있는 특정한 증권 거래인에게 편지를 전달하도록 그와 가까울 만한 사람에게 편지를 전달하도록 요청한 결과, 여섯 명 정도를 거치면 편지가 목적한 사람에게 도착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실험의 결과를 두고 티핑 포인트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은 여섯 단계에 주목한 것이 아니라, 목적한 사람에 도달한 편지의 절반이 그 증권 거래인의 세 친구를 거쳤음을 주목합니다. 즉, 그는 특별히 사람들과 넓게 연결된 연결자 (Connector)가 존재하고, 이들이 사회 변화의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한 것이지요. 그는 티핑 포인트, 즉 사회적인 크고 갑작스러운 변화가 발생하는 요인 중 하나로 이러한 연결자의 역할을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허시퍼피는 한때 한물간 상표로 인식돼 인기가 없었는데, 뉴욕에서 유행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이 신발을 신기 시작하자 새롭게 인기를 끌게 되었고, 결국 2년 만에 매출이 20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몇몇 중요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침으로 사회 전체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이론은 최근 몇 년 사이에 광고계에서 대단히 인기를 끌었고, 미국의 경우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어떤 웹사이트에 모이는지를 파악해 이들을 상대로 마케팅을 펼치려고 노력하는 광고회사가 많다고 합니다. 한국의 예를 들자면, 위니아 만도는 김치 냉장고를 개발한 후 상류층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친 결과, 김치 냉장고가 좋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부유층이 아닌 가정에서도 김치 냉장고를 구입할 정도로 대중화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철석같이 믿는 "영향력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던컨 와츠인데, 그는 밀그램의 편지 보내기 실험을 이메일로 바꿔 6100명에게 실시한 결과, 6단계를 거쳐 목적지에 도달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했지만, 전체의 5%만이 연결자를 통해 전달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즉, 연결자의 역할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는 또한 천 번이 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회 변화가 일어나는 과정을 관찰한 결과, 영향력 있는 사람뿐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도 사회 변화에 크게 기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처럼 변화의 주체가 영향력 큰  소수인가, 아니면 평범한 다수인가에 대한 논쟁을 블로그에도 대입해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글을 블로그에 올렸을 때, 이러한 글이 유명한 블로거의 눈에 띈다면, 그 블로거는 그 글을 소개하는 글을 써서 그 글을 더욱 많은 사람에게 알려주겠죠. 또한 이처럼 유명한 블로거가 소개한 글은 중요한 사이트에서 링크가 걸렸기 때문에 검색엔진도 중요하게 여기고, 따라서 검색결과에서 상위 노출되어 더 많은 사람이 보게 될 것입니다. 이는 영향력 있는 소수가 블로그를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예죠. 하지만 유명한 블로거가 아니더라도, 방문객이 그 글의 추천을 누르면 그 글은 다양한 메타 블로그 사이트에 노출되고, 이로 인해서 방문객이 많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는 평범한 다수가 영향을 끼친 예입니다.

하지만 블로그가 인기를 끌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영향력 있는 사람에게 잘 보이는 것이나, 대중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글을 쓰는 것이겠죠. 글이 엉망인데 유명한 블로거가 소개를 해줄 리도 없고, 일반인이 추천을 할리도 없기 때문이죠. 이는 사회 변화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던컨 와츠는 "매해 수많은 산불이 발생하지만, 나무의 건조상태나 비 등의 환경이 맞아떨어질 때만 큰 불로 번진다. 그리고 그러한 환경에서는 작은 불꽃도 큰 불을 일으킨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사회 변화가 일어날만한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변화를 촉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영화가 개봉하기 전 대규모로 시사회를 열어 영화에 대한 좋은 입소문이 퍼지기를 기대하는 경우도, 영화가 엉망이라면 좋은 입소문이 퍼지기는 커녕, 오히려 안좋은 입소문이 퍼져 흥행에 방해만 되겟죠.

결국 입소문 마케팅도, 블로그 운영도, 요령보다는 상황에 맞는 좋은 제품 (또는 포스팅)을 내놓으려는 노력이 성공을 결정할 것입니다. 몇몇 영향력 있는 사람만 설득한다고 티핑 포인트가 생겨나지는 않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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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 번지는 블로그 열풍은 인터넷의 중심을 오락이나 정보 전달에서 의견의 표현으로 옮겨 놓는 중요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많은 사람은 단지 수동적으로 웹페이지를 방문할 뿐 아니라 블로그를 만들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또 남이 표현한 의견에 댓글을 다는 능동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과거의 "얼굴 없는 군중"이 블로그를 통해 얼굴을 찾은 것이지요.

하지만 이러한 블로그와 댓글 문화는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악플로 불리는 공격성 댓글이 그러한 예입니다. 글에 대한 문제나 이의 제기는 엄밀히 말해 악플이라고 보기가 힘듭니다. 악플은 예의 없이 비꼬고, 공격하고, 상처를 주기 위한 댓글이지요. 이러한 악플은 인터넷 문화의 발전을 막는 해로운 요소임에 틀림 없습니다.

강준만 교수는 악플 범람의 원인을 박노자 교수가 말한 한국인의 '관계문화'에서 찾습니다. 한국인은 관계가 있는 사람에게 잘해주기 때문에, 반대로 인터넷 처럼 관계 없는 사람들이 만나는 공간에서는 마음에 억눌렸던 공격성을 표출한다는 것이지요. 얼마나 맞는 분석인지는 모르겠지만, 특별히 한국에 악플이 많은 원인은 한국 문화에서 찾아야 한다는 말은 옳은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한국인은 어느 나라 국민보다 친절하고 따뜻한데, 온라인에서 만나는 모습은 그렇지 않거든요.

악플과 함께 요즘은 악글도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악글은 악플을 확대해 블로그에 올리는 글로, 악플보다 좀 길고, 남의 글에 대한 댓글이 아니라 자기 블로그에 올린다는 점에서 다를 뿐, 악플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악글은 추천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누릴 수도 있고, 고정팬을 만들 수도 있기에, 그 영향력은 악플보다 훨씬 크죠.

이러한 악글의 증가는 추천 방식으로 운영하는 메타 블로그 사이트에게 큰 고민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중이 전혀 동의 하지 않는 글을 올려도, 그러한 주제에 대해 동의하는 소수가 추천을 한다면 그 글은 메인 페이지에 올라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메타 블로그 사이트가 그러한 글을 제거하기엔 기준이 너무 모호합니다. 따라서 추천을 통한 노출 제도는 악글이 많은 상황에서는 유지하기가 힘들죠.

인터넷은 누구라도 수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회는 나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지죠. 따라서 어느 정도 인터넷을 악용하는 사람이 존재하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인터넷을 악용하는 행위는 우리 모두가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장을 해친다는 점이지요. 만약 악플과 악글이 지나치게 늘어난다면, 사람들은 좋은 글을 써도 악플이 달릴까봐 글을 올리지 못하고, 결국 남는 것은 어떠한 악플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철심장을 지닌 사람들 뿐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만이 남은 인터넷은 더 이상 의사소통의 장이 아니라 싸움꾼들이 가시돋친 말을 주고 받는 전쟁터겠죠.

블로고스피어의 주인은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다는 우리 모두입니다. 따라서 블로고스피어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인터넷 실명제나 메타 블로그 사이트의 정책 변경 등을 통해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자발적으로 나설 때만 가능하겠죠. 부디 새로 싹이 나는 한국의 블로고스피어가 건강한 상식이 통하는 건전한 공간으로 자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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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블로그가 왜 중요하고, 왜 인기가 높은가?"라고 질문하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이러한 블로그의 의미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블로그의 형식에 대해 이해해야 합니다. 즉, 블로그가 중요한 이유는 블로그의 형식 때문이라는 뜻이지요. 블로그의 형식을 이해하기 위해서 홈페이지와 미니홈피의 형식과 블로그의 형식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1. 홈페이지와 블로그
90년대 인터넷이 대중화하면서, 기업이 홈페이지를 만들듯, 개인도 홈페이지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개인 홈페이지의 가장 큰 특징은 정적이고 변화가 적다는 점입니다. 즉, 한 번 만들어 놓고 나면 특별히 바꾸지 않는 이상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만약 새로운 내용을 올릴 경우 과거의 내용을 지워야 하는가, 아니면 한 페이지의 밑에 남겨둬야 하는가, 또는 과거의 내용을 묶어 새로운 페이지로 만들어야 하는가 등 복잡한 문제가 생겨납니다. 이는 홈페이지가 정적이기 때문에 변화를 처리하는데 약하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해 블로그는 처음부터 변화를 중심으로 합니다. 즉, 최근에 올린 글은 가장 위에 올라가고, 과거에 올린 글은 뒤로 밀려납니다. 이처럼 변화가 끊임없이 일어나기 때문에 과거의 홈페이지는 북마크를 해놓고 어쩌다 한 번만 찾아가면 되었는데, 블로그는 RSS를 통해 변화의 내용을 전달해 주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와 블로그의 또다른 차이점은 의사소통의 방향입니다. 홈페이지는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합니다. 물론 자유게시판이나 방명록이 있는 홈페이지도 많긴 하지만, 이러한 장치는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죠. 하지만 블로그는 쌍방향 의사소통이 중요하고, 따라서 댓글과 트랙백이 없는 블로그는 찾아보기가 힘들죠. 즉, 홈페이지가 일방적인 의사 전달 위주라면, 블로그는 쌍방향 의사전달이 필수입니다.

과거의 홈페이지는 정적이고, 잘 변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홈페이지의 주소를 "링크"란에 걸어두면 되었습니다. 그에 비해 블로그는 계속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고, 나도 그러한 내용에 대해 새로운 글을 올릴 수 있기에 링크만으로는 부족하고 트랙백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트랙백은 다른 블로그에 있는 포스팅과 내가 쓴 포스팅이 연관되어 있을 때, 상대방의 포스팅에 내 포스팅 정보를 보냄으로 상대방 포스팅 밑에 내 포스팅의 링크가 나오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나와 다른 블로거는 평등하게 만나게 됩니다.

2. 미니홈피와 블로그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는 개인이 인터넷에 자신을 표현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개인 홈페이지의 전통을 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니홈피는 쓴 글이 차곡차곡 쌓이는 게시판 형태라는 점에서 블로그와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미니홈피는 요즘 미국에서 인터넷의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잡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의 일종입니다. SNS는 정보보다 관계가 중심이 됩니다. 따라서 나와 friend (싸이월드 용어로는 일촌)인 사람은 비공개 글이나 사진을 볼 수 있는 특권을 부여하는 등, 친한 사람과 친하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는 장치가 있기 마련이죠. 이러한 장치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나와 나의 친구들이 같은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이처럼 서비스에 종속된다는 점에서 SNS은 폐쇄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에 비해 블로그는 열린 공간입니다. 어떤 블로그를 이용하든, 서로 트랙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공간이지요. 티스토리를 쓰는 블로거와, 워드프레스를 쓰는 블로거가 평등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 대신 나와 특별히 친한 블로거에게 친구의 지위를 부여할 수도 없고 도토리를 선물할 수도 없습니다. 즉, 열렸기 때문에 자유로운 대신, 한 서비스 이용자 간에 누리는 특권도 누릴 수 없는 것이지요.

싸이월드에서 내놓은 홈2는 SNS와 블로그를 섞어놓은 듯한 서비스입니다. 싸이월드로서는 홈2를 통해 SNS의 장점과 블로그의 장점을 모두 제공함으로 이용자를 붙잡으려고 하는 듯 한데, 그만큼 특징이 뚜렷하지 않아서 자기 자리를 찾기가 힘든 듯 합니다. 아마 싸이월드가 SNS 서비스로 성공한 회사다 보니 블로그라는 개념을 잘 접목하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나 싶군요.

SNS는 정보가 아니라 관계가 중심입니다. 따라서 SNS 사용자는 컨텐츠를 생산한다기 보다는 컨텐츠를 소비하는 경향이 강하고, 다른 사람의 컨텐츠를 가져오는 '펌'은 SNS의 핵심이고, 이러한 펌 (스크랩) 기능은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에 비해 블로그는 정보가 중심이고, 블로거는 정보를 생산, 가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펌'은 블로그의 중심이 아니고, 펌을 위한 기능도 없습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비롯한 SNS는 관계가 중심이기 때문에 대중과 만날 기회는 적고, 대중과 만날 이유도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미니홈피는 검색엔진에 노출도 안되고, 메타 사이트로 글을 발행하지도 못하죠 (보통 RSS가 필요한데, 미니홈피가 RSS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그에 비해 블로그는 처음부터 불특정 다수를 만나는 장이기에 검색엔진이나 메타 블로그 사이트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특징을 종합하여 본다면, 블로그는 계속적으로 정보를 생산하여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하고, 그들의 의견을 듣기에 가장 좋은 형식을 갖추었습니다. 그에 비해 홈페이지는 잘 변하지 않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형식이고, 미니홈피는 자신과 친한 사람들과 관계를 가꾸기에 좋은 형식입니다.

이러한 블로그의 특징을 고려한다면, 블로그를 어떠한 방향으로 운영해야 할찌에 대해서도 이해하기가 쉬우리라고 봅니다.

P.S. 미니홈피와 블로그의 관계에 대해서는 미니홈피 지고 블로그 뜬 이유를 참고하세요

P.S.S. 블로깅 관련글을 모아 Bloggingmanual.com을 만들었습니다. 많이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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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mio
올블로그에서 발표한 2007 탑 100 블로그에 세상을 바꾸는 블로그가 85위로 포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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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 과연 어떤 반응을 얻을찌 궁금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탑 100 블로그에도 선정이 되고나니 대단히 기쁘네요.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대학생 훈련 프로그램에서 강의 중이기 때문에 며칠 포스팅을 쉬었는데, 오늘 저녁에 끝나니 내일 부터는 다시 열심히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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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mio
최근 블로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블로깅을 직업으로 삼는 전업 블로거가 출현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아직은 한국에서 전업 블로거로 살기는 힘들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특히 문성실님 정도로 방문객이 많은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이 이렇게 느낄 정도라면, 나머지 블로거의 사정이 어떠할찌는 대충 짐작이 갑니다.

한국의 사정이 이러하니, 전업 블로거가 수없이 많다는 영어권으로 눈을 돌려 영어 블로그를 운영해 보고 싶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한국은 블로그 독자의 숫자가 적기에 아무리 방문자가 많다고 해도 한계가 있지만, 영어권 독자는 훨씬 많으니 성공의 규모도 다르기 때문이죠.

영어 블로그의 독자가 많은 이유는 영어권 네티즌이 많기 때문입니다. 언어별 인터넷 사용자 자료를 살펴보니 영어권 네티즌은 3억 8천만 명이고, 한국어권 네티즌은 3천 4배만 명으로, 영어권 네티즌이 열 배 이상 많습니다. 게다가, 비영어권 네티즌이라도 영어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상당히 많으니 실제로 영어 블로그를 읽을 수 있는 잠재 독자는 영어권 네티즌 보다도 훨씬 많을 것입니다.

또한 영어권에서는 블로그가 이미 전성기를 맞이하였기에, 블로그를 읽는 사람도 많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2001년경 부터 블로그가 점차 인기를 끌었고, 2004년 이후로는 블로그가 인터넷을 주도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그에 비해 한국에서 블로그는 2005-2006년 경 부터 블로그가 인기를 끌었고, 작년에 이르러서야 블로그가 인터넷의 중심으로 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처럼 블로그의 발달이 늦다 보니, 지금도 블로그를 "인터넷 변방의 작은 세력"정도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고, 따라서 많은 한국의 네티즌은 블로그에 대해 별 관심이 없고, 블로그를 챙겨서 읽으려는 사람의 비율도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영어 실력을 키워서 영어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한국어 블로그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방문자가 많으리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막연한 추측이고, 실제로 영어권의 유명한 블로그를 대상으로 조사해보면, 영어 블로그라고 방문자를 쉽게 모으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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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예를 봅시다. Darren Rowse는 ProBlogger를 비롯한 많은 블로그를 운영하는 유명한 블로거입니다. 그는 많은 조사에서 성공적인 블로거로 거론되었고, 따라서 그의 블로그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독자가 매일 찾아올 것 같죠.

그런데 그가 쓴 글을 보니, 2007년 ProBlogger.net 의 방문자가 300만명에서 440만 명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는 하루 방문자가 1만 명 정도였다는 뜻이지요. 물론 하루 방문자 1만 명은 대단히 많은 숫자이긴 하지만, 이 정도 방문자가 있는 블로그는 한국에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CGNN은 월간 UV가 40만을 넘는다는 군요. 출처- 네이버 블로그의 정체, 티스토리의 급성장을 바라보며). 즉, 영어권 블로그 중 가장 유명한 축에 드는 블로그의 방문자 치고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외국 유명 블로그의 강점은 방문자 숫자보다 RSS 구독자의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인기 있는 블로그의 구독자는 보통 수만명이고, 몇몇은 구독자가 수 십만명에 이릅니다 (예를 들어, TechCrunch에는 구독자 숫자가 61만 8천명이라고 나와 있네요). 이는 한국에서는 극히 드문 경우죠. 한RSS를 기준으로 살펴보자면, 구독자가 2000명 넘는 사이트 중 블로그는 단 네 곳에 불과합니다 (서명덕기자의 人터넷세상  3,990명, 태우's log - web 2.0 and beyond  2,532명, Channy's Blog  2,443명, 이규영 연예영화 블로그  2,078). 전체 구독자가 한RSS 구독자의 세배나 네 배라고 해도, 한국에서는 RSS구독자가 만 명을 넘는 블로그가 매우 적다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RSS 구독자가 많다면 포스팅을 할 때, 최소한 읽는 사람의 숫자가 보장된다는 점에서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그런 점에서 영어권 블로그는 RSS 구독자를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실히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메타 블로그 사이트의 트래픽 규모를 봅시다. 한국에서도 다음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선정 되면 갑자기 수 많은 방문자가 사이트를 찾아옵니다. 경험상 블로거뉴스 베스트에 하루 노출이 되도 적은 경우는 수천 명이 찾아오고, 유명 연예인에 대한 글이나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문제에 대한 글 만이 방문자가 10만 명을 넘습니다. 만약에 한국에서 메타 블로그 사이트를 통해서 수 천명에서 10만 명까지 방문자가 온다면, 영어권 메타 블로그 사이트는 최소 수만 명에서 100만 명까지 방문자를 보내리라고 상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게 많이 오지는 않습니다.

다음은 SEOMoz에 실린 StumbleUpon's Fantastic Ability to Drive Traffic이라는 글에 나오는 통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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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mbleUpon은 일종의 메타 사이트인데, StumbleUpon이 "Fantastic"하다는 제목과는 다르게, 한달에 겨우 2000명에서 4000명 정도를 보내주는 수준입니다. 즉, 하루에 100명 정도를 보내준다는 말이지요. 물론 이 글이 2006년 8월에 쓰였기에,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작년 7월에 Darren Rowse가 쓴 글을 보니, 자신의 쓴 글이 추천을 통해 StumbleUpon에서 27,562명, Digg에서 25,467명이 왔다는 내용이 나옵니다.또한 그 글에 달린 댓글을 보니, 어떤 사람은 Digg 메인 페이지에 12시간 노출된 결과, 11,000 명이 방문했다고 합니다. 이 정도 트래픽은 다음 블로거뉴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입니다. 즉, 영어권 블로그라고 메타 블로그 사이트의 트래픽 폭탄 한방으로 수십만 명이 찾아오는 일은 극히 적고, 그저 한국의 다음 블로거 뉴스 베스트 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라는 말입니다. 물론 영어권에는 이러한 메타 사이트가 다양하고, 따라서 트래픽의 경로가 많기에 한국어 블로그 보다는 상황이 좋은 것은 분명합니다.

여름하늘님은 bloglines 선정 탑 1000 블로그라는 글에서 1000등 정도의 블로그 수익이 연봉으로 따졌을 때 6000만원에 달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는 전업 블로거가 거의 없는 한국보다 훨씬 나은 상황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도 뒤집어 본다면, 영어권 블로그도 1000등 안에 들어야 어느 정도 여유 있게 살 정도의 수익을 올린다는 뜻입니다. 2006년 기준으로 전세계에 블로그가 2억개이고, 그 중 대부분이 영어 블로그일텐데, 영어 블로그로 1000등 안에 들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즉, 영어권 독자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영어권 블로그도 많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웬만한 실력으로는 한국어 블로그보다 방문객이 더 많기가 쉽지 않다는 뜻습니다.

물론 영어로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영어로 자신을 표현하는 훈련도 되고, 세계에서 온 독자와 만나며 국제적 겸험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연하게, "한국 네티즌은 그리 많지 않으니 무조건 영어로 블로그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은 결국 실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봅니다. 영어 블로그를 운영하기 원하는 분은 적절한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셔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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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mio
보통 블로그 방문자 유입경로는 직접 방문, 메타 사이트, 검색엔진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직접 방문자는 내 사이트를 이미 아는 사람이 오기 마련이고, 메타 사이트 방문자는 대부분 글을 발행하고 처음 며칠 사이에 옵니다. 따라서 한 번 써 놓은 글이 꾸준히 새로운 독자를 만나려면 검색엔진을 통한 방문자가 많아야 하겠지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블로그도 검색엔진 최적화 (SEO)가 필요합니다.

저도 검색엔진 최적화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지난 몇 주간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보며 배운 몇가지 사항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고 도움이 되신 분은 제가 쓴 검색엔진 최적화에 대한 다섯 가지 오해 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1. 도메인을 일찍 구입하라
구글을 비롯한 몇몇 검색엔진은 도메인이 오래될 수록 신뢰도가 높다고 판단합니다. 그에 비해 최근에 생겨난 도메인은 신뢰도가 떨어지죠. 따라서 블로그를 시작할 마음이 있다면, 하루라도 일찍 도메인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2002년에 구입하고 잘 쓰지 않던 도메인 (cimio.net)을 블로그용으로 활용했더니 구글에서는 검색결과에 상위노출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2. 한가지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라
검색엔진은 각 페이지를 분석할 뿐 아니라, 사이트 전체도 분석합니다. 따라서 특정한 블로그가 어떠한 주제를 담았는지도 알죠. 만약 "유럽 축구 소식"을 주제로 하는 블로그에서 갑자기 "유가 100달러 돌파"라는 포스팅이 올라오면, 이 글은 신뢰도가 높기 힘들죠. 따라서 한 주제를 정해서 꾸준히 그 주제에 맞는 글을 올린다면, 모든 글의 신뢰도가 올라가기 마련입니다.

물론 그냥 검색엔진을 통해서 방문자 수가 많아지기만을 원한다면 오히려 다양한 주제로 글을 올려 다양한 키워드로 유입자가 생기길 기대할 수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방문자 사이트의 정체성을 이해하지 못하기에 직접 방문자가 줄겠죠. 따라서 주제에 따른 블로그 운영은 애독자 증가를 위해서라도 필요할 것입니다.

3. 제목이 중요하다
검색엔진은 페이지 제목을 매우 중요하게 봅니다. 특히 페이지 제목의 앞부분에 주목하죠. 그런데 대부분의 블로그는 블로그 제목이 먼저 나오고, 포스팅 제목이 다음에 나옵니다. 즉, 정작 중요한 포스팅 제목이 뒤로 밀리는 것이지요. 만약 "검색엔진 최적화"로 검색을 한다면,

Cimio의 궁시렁궁시렁 :: 블로거 검색엔진 최적화 가이드

보다는

블로거 검색엔진 최적화 가이드

라는 제목의 페이지가 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포스팅 제목을 앞에 나오도록 바꾸던지 (블로그 검색엔진 최적화 안내 :: Cimio의 궁시렁궁시렁), 아예 블로그 제목을 과감하게 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스킨에서 <title>과 </title> 사이의 부분을 손봐주면 되겠지요. 티스토리라면 과  의 위치를 바꾸거나 를 빼주면 됩니다).

4.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라
이는 구글에만 해당하지만, 다음 웹문서 검색도 구글 검색이므로, 구글 검색결과는 나름대로 중요합니다. 구글에서는 트래픽 분석 서비스 Google Analytics 를 제공하는데, 이 서비스에 등록하면 자신의 사이트에 어떤 경로로 얼마나 많은 방문자가 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는 블로그라고 구글이 편애하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면 구글에서도 이 블로그의 방문자가 몇 명인지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방문자가 많다면 구글에서는 '이 블로그는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중요한 사이트다"라고 판단하겠고, 따라서 검색순위도 올라가겠죠. 같은 원리에서 구글이 인수한 RSS 제공 서비스인 피드버너 도 가입한다면, 구글에서는 이 사이트의 RSS 구독자 숫자를 파악할 수 있겠죠.

5. 광고하라
검색엔진은 사람들이 잘 방문하지 않는 보석같은 블로그를 발굴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 이미 많이 방문하는 인기있는 블로그가 검색순위 상위에 노출되기 마련이죠. 따라서 블로그를 만들었으면 블로그를 알리려 노력해야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면 아무래도 메타 블로그 사이트 등록을 들 수 있겠습니다. 메타 사이트에 등록해서 많은 사람에게 블로그가 알려지면 방문자도 늘고, 내 블로그를 링크로 거는 사람도 늘어나겠죠. 이는 곧 검색순위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메타사이트 등록을 위한 블로그팁 닷컴의 포스팅을 소개합니다.

블로그 방문자를 늘리는 영리한 방법, 메타블로그 사이트 등록하기

6.검색엔진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페이지를 만들라
이는 구글의 웹마스터 가이드라인에도 나오는 구절이지만, 많은 사람이 검색엔진 최적화를 할 때 잊기 쉬운 규칙입니다. 검색엔진의 목표는 사람들이 찾기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찾기 원하는 내용을 담은 블로그라면, 검색엔진은 이를 상위에 노출하기 마련이죠. 그에 비해 검색엔진 마음에만 들도록 조작을 해 놓은 블로그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할테고, 따라서 결국 검색엔진은 그러한 블로그는 하위에 노출하던지, 아예 색인에서 제거할 것입니다.

결국 검색엔진 최적화의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을만한 좋은 내용을  꾸준히 올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블로그는 검색엔진으로부터도 사랑받기 마련이기 때문이죠.


참고
위의 내용은 설치형 블로그 (텍스트큐브나 워드프레스 등), 또는 티스토리를 기준으로 합니다. 네이버나 다음 블로그 등 가입형 블로그에서는 사용자가 손을 댈 수 있는 부분이 제한되고, 따라서 검색엔진 최적화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만약 검색엔진 최적화를 원하신다면, 티스토리 또는 설치형 블로그로 옮기실 것을 권합니다 (설치형 블로그와 가입형 블로그 장단점 비교 참조).

검색엔진 최적화에 대한 영어 자료는 너무 많지만, 간단한 두가지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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