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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3 삼성의 미래 (3)
  2. 2010/01/30 [연재] 아이패드의 의미 3
  3. 2010/01/28 [연재] 아이패드의 의미 1
  4. 2007/11/06 iPhone에 일반 이어폰 연결하는 방법 (5)

삼성의 미래

분류없음 2010/06/13 02:33
최근에 스티브 잡스가 WWDC 에서 아이폰 4를 발표하면서 아이폰은 다시 한 번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 4는 기존의 아이폰이 지닌 중요한 약점(낮은 해상도, 화상통화용 카메라의 부재)을 보완하였기에 구입을 망설이던 사람도 선뜻 지갑을 열 정도로 매력적입니다. 이러한 애플의 신제품 발표 때문에 갤럭시 S를 같은 날 발표한 삼성은 대단히 곤란을 겪는 듯한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애플의 아이폰 3GS와 비교해서 하드웨어가 훨씬 좋다는 보도자료를 계속 제공하던 삼성은, 새로나온 아이폰 4가 갤럭시 S보다 더 얇은 등 하드웨어 성능이 별로 뒤질 것이 없기에 마케팅 포인트를 잡기가 어려워진 것이죠.

사실 애플의 신제품 발표는 삼성에 꼭 나쁜 소식은 아닙니다. 이미 언론에 많이 공개되었듯 아이폰의 주요 부품은 삼성, LG 등 한국 기업이 제공하고, 따라서 좋은 아이폰이 개발되어 많이 팔린다면 아이폰에 들어가는 프로세서, 메모리 등을 공급하는 삼성은 엄청난 수익을 얻겠죠. 그럼에도, 삼성이 아이폰의 성공에 불편해하는 것은 단지 갤럭시 S를 비롯한 휴대전화 판매에 지장이 생기기 때문만이 아니라, 한국인이 애플에 매력을 느낄수록, 삼성은 "변화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기 때문일 것입니다.

삼성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둔 회사이고, 세계 많은 기업이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삼성은 존경보다는 경계의 대상이고, 많은 사람에게 삼성은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상징합니다. 이렇게 삼성에 비판적인 사람에겐 애플이라는 회사가 삼성의 문제점을 극복한 대안으로 보이기 마련이고, 따라서 애플이 아이폰으로 거둔 성공은 곧 삼성에 변화를 요구하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이들이 던지는 "삼성은 왜 애플이 될 수 없는가?"라는 질문은 정말 삼성이 애플과 똑같은 회사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삼성이 애플만큼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지 못하도록 막는 기업철학에 대해 반성을 해야 한다는 뜻이지요. "우리는 제조회사이고, 애플은 혁신회사이니 우리는 우리가 잘하는 것을 계속하면 된다"는 삼성의 답은 이러한 질문의 의도를 완전히 잘못 파악한 것입니다.

물론 삼성의 경영진은 누구보다도 영리하고, 이들은 필요에 따라 삼성의 기업문화를 여러 번 바꾸었습니다. 1993년 이건희 회장은 "마누라와 자식 빼고 모두 다 바꾸라"며 삼성 개혁에 나섰고, 이는 삼성이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기초가 되었습니다. 사업의 영역을 봐도, 메모리 분야는 세계 최고였지만 수익성이 좋은 비메모리 부분이 취약하던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부분 개발에 눈을 돌려 지금은 아이폰을 비롯한 수많은 휴대용 기기의 프로세서를 공급할 정도로 비메모리 분야에서 앞서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삼성이 변화할 수 없는 집단은 분명히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삼성이 겪은 변화와, 지금 애플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가 삼성에 기대하는 변화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지금까지 삼성이 겪은 변화는 기업 철학은 그대로 두고, 사업 방식, 사업의 영역만 바꾸는 변화였습니다. 하지만, 삼성이 정말 애플 같은 기업이 되려면 기업의 철학을 재정비해서 단지 돈이 되는 상품이 아닌, 소비자가 매혹을 느낄만한 제품을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선 각 직원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합니다. 이는 지금 삼성을 특징짓는 과로와 야근, 그리고 상명하달식 문화가 사라져야 한다는 뜻이죠. 또한, 마케팅과 언론플레이를 통한 제품 띄우기가 아닌, 소비자의 자발적인 호응이 나오도록 소비자의 감성을 건드리는 법을 배워야 하는데, 이는 힘으로 경쟁사와 소비자를 억누르는데 익숙한 국내 대기업이 실천하기 어려운 내용이죠. 그리고 지나칠 정도로 비대한 자신의 권력과 특권을 스스로 포기하고 법 앞에 다른 기업과 평등한 위치로 내려가야 합니다. 지나치게 큰 권력을 누리는 회사가 혁신에 앞장설 수는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삼성이 이처럼 뼈를 깎는 노력에 나설 가능성은 극히 적습니다. 이러한 변화 없이도 이미 삼성은 국내에서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큰 회사이고, 세계적으로 봐도 규모가 엄청나게 큰 기업니다. 이렇게 큰 성공을 거두는 회사가 무엇 때문에 힘들게 변신을 하겠습니까? 게다가, 삼성은 주식회사로 구성되긴 하지만, 실제로 삼성의 방향은 주주가 아니라 이건희 회장이 결정합니다. 지금 삼성의 문화는 이건희 회장의 성격을 그대로 반영하는데, 이건희 회장의 성격이 갑자기 바뀌지 않는 이상 삼성의 문화도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많은 젊은이는 삼성이 애플처럼 세계인에게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기업이 되길 기대하지만, 현실을 놓고 볼 때 그럴 가능성은 매우 적습니다. 우리는 그저 삼성이 애플만큼 돈을 많이 버는 기업이라는 사실에 대해 만족해야겠죠. 하지만, 같은 돈을 벌면서도 왜 어떤 기업은 존경받고 어떤 기업은 그렇지 못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 당장은 돈을 벌어도 미래는 어두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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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머니 밖의 인터넷

아이폰이 있기 전, 아이팟이 있기 전, 전자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소형기기는 PDA였습니다. 애플이 내놓은 뉴튼 시리즈로부터 PDA를 대중화한 Palm의 제품들, 그리고 컴팩 등이 내놓은 포켓 PC 계열 제품들 까지, PDA는 빠른 시일 내에 발전하였고, 미국에서 PDA의 대명사 처럼 쓰이는 "Palm Pilot"을 내 놓은 Palm 사는 한때 주가가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PDA가 인기를 끌면서 심지어 PDA를 소재로한 영화 Little Black Book가 개봉되기도 했죠.

하지만 2000년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PDA의 인기는 빠르게 가라앉고, 그 자리를 PDA와 휴대전화의 기능이 결합된 스마트폰이 채우게 됩니다. PDA가 아무리 유용하다고 해도, 전화망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는다면 유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이러한 흐름에 따라 Palm에서는 기존의 PDA 시장을 포기하고 Treo 스마트폰으로 옮겨갔고, 포켓 PC는 윈도우 모바일로 진화합니다. RIM은 비즈니스맨에게 잘 맞도록 이메일 기능에 집중한 블랙베리로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릅니다. 휴대전화시장의 최강자 노키아는 자체 제작한 심비안 OS를 바탕으로 스마트폰 시장도 석권을 합니다.

하지만 이처럼 많은 회사가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스마트폰은 여전히 일반인이 다루기에 어려운 기기로 인식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은 컴퓨터와 구조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쓸 때 스마트폰에 대해 한동안 공부를 해야 되기 때문이죠. 게다가 인터넷이 된다고는 하지만 이메일 정도나 잘 될 뿐, 웹 브라우징 등은 컴퓨터로 하는 것 보다 훨씬 불편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애플은 2007년에 아이폰을 공개합니다. 아이폰은 "Internet in your pocket"이라는 광고문구가 잘 보여주듯, 그냥 스마트폰이 아니라 인터넷을 쉽게 쓸 수 있는 스마트폰입니다. 따라서 화면이 작긴 하지만 웹브라우저로 컴퓨터에서 보는 웹페이지와 동일한 내용을 볼 수 있고, 내장된 어플들도 웹의 데이타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죠. 물론 이러한 기능은 지금은 당연시 되지만, 3년전만 해도 매우 혁신적이었고, 사람들은 늘 가지고 다니는 휴대전화로 인터넷의 방대한 자료를 쉽게 활용할 때 얼마나 삶이 편해지는지를 경험하고 놀랐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휴대의 편리성은 아이폰의 크기를 제한했고, 크기가 작기 때문에 아이폰의 유용성도 제한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전에 썼듯 이북 리더는 어느정도 화면이 커야 하는데 아이폰으로는 편안하게 이북을 읽기가 어렵고, 동영상을 볼 때도 화면이 작아 답답합니다. 게임도 아이폰으로는 작은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내용이 제한되기 마련이죠. 그렇다면 "주머니 속의 인터넷"은 "작은 화면으로 보는 답답한 인터넷"이라는 약점을 지니기 마련입니다. 만약 아이폰의 기능을 대부분 포함하면서 주머니에 들어갈 크기라는 제한을 없앰으로 가능성을 넓힌다면 어떤 기기가 나올까요? 바로 아이패드입니다.

물론 아이패드는 아이폰처럼 쉽게 휴대할 수 있는 기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리 현대인이 이동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도, 하루에 두세시간 이동하고 열시간 이상은 실내에서 움직이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미국인은 회사일을 마치고 나면 저녁이나 주말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이처럼 실내에서 아이폰을 쓴다면 눈이 아프고, 넓은 화면이 필요한 다양한 어플을 쓰지 못합니다. 그에 비해 아이패드를 쓴다면 눈도 편하고 어플 선택의 폭도 넓어지겠죠. 그렇다면 아이폰에 익숙한 사람중엔 실내에 거하는 시간이 긴 장소에 아이패드를 비치하고 아이폰에서 즐기던 내용을 더욱 편하게 즐길 사람이 많겠죠. 이러한 시나리오 때문에 애플은 아이패드 발표회장에 편안한 의자를 놓고 거기 스티브 잡스가 거기 앉아 아이패드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물론 애플은 아이패드를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 사용자에게만 판매할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아이폰 OS와 어플에 익숙한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고, 여기에 다양한 기능의 이북 리더를 원하는 사람, 넷북 대신 아이패드를 쓰기 원하는 사람, 예쁜 PMP를 원하는 사람을 합치면 기본적으로 아이패드를 구매할 중심그룹이 형성됩니다. 애플은 이들을 중심으로 1세대를 판매하면서 시장의 흐름을 봐 가면서 2세대를 내놓겠죠. 이는 아이팟이 처음 나왔을 때 매킨토시 사용자들이 주로 아이팟을 구매했지만(1세대 아이팟은 매킨토시에만 연결이 되었습니다) 나중엔 더 넓은 대상으로 마케팅을 했던 것과 같은 수순입니다. 애플은 앞으로 가격과 기능 면에서 아이패드를 더욱 매력적인 기기로 다듬을 것이고, 그때 쯤이면 아이패드는 아이폰 만큼이나 성공을 거둘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연재 순서
1. 모바일 기기 라인업 확대
2. 이북 시장 진출
3. 주머니 밖의 인터넷
4. 규모의 경제
5. 새로운 GUI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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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PDA, 아이폰
몇 주 전부터 루머로 떠돌던 아이패드가 드디어 발표되었습니다. 하지만, 루머에 들떴던 네티즌들은 실물을 보자 실망하는 기색이 완연하고, 전문 블로그들의 반응도 Engadget이 "Magical? Really? Doesn't seem that magical to us!"라고 평하고, Gizmodo는 "iPad가 안 좋은 8가지 이유"를 기사로 싣는 등 부정적인 의견이 대세를 이루는 듯 보입니다. 특히 한국어 입출력이 빠진 점은 한국 소비자들이 매우 기분 나쁘게 생각할만한 점입니다(물론 한국 발매에 앞서 추가되긴 하겠지만).

물론 애플이 과거에 Cube 같은 실패작을 낸 적이 있고, 최근에도 Apple TV처럼 빛을 못 보는 제품을 발표하였다는 점을 볼 때 iPad가 꼭 대중에게 사랑받는 기기로 자리 잡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애플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보여주는 제품이라는 데서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그럼 앞으로 며칠간 아이패드에 담긴 애플의 전략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모바일 기기 라인업 확대

몇 년 전 애플은 Apple Compuer Inc.에서 Apple Inc.로 사명을 바꾸었습니다. 이는 애플이 컴퓨터만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는 뜻이죠. 실제로 한국에선 애플이 매킨토시보다 아이폰으로 더 유명한 듯 보이기도 합니다. 각 기업이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하며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내는 지금, 애플도 사업 영역을 특정 품목으로만 제한할 필요는 없겠죠. 그렇다면 컴퓨터라는 이름을 버린 애플의 새로운 정체성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힌트를 우리는 이번 iPad 발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패드 발표를 시작하며 "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큰 모바일 기업이다.시장점유율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가 비교 대상으로 선택한 삼성, 노키아는 휴대전화 시장에서 애플보다 시장점유율이 큰 기업들입니다. 하지만, 아이팟, 랩탑 등 휴대기기를 모두 포함한다면 애플이 이들 회사보다 판매액이 더 많다고 할 수 있죠. 이는 다시 말해서 애플이 휴대기기 시장에서 이미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분야에 집중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뜻입니다.

애플의 이러한 전략은 고가 데스크탑 맥인 맥 프로의 개발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사실에서도 확인됩니다. 과거엔 애플이 맥 프로(PowerPC CPU 시절엔 파워맥)를 통해 많은 돈을 벌었고, 따라서 새로운 모델도 자주 내놓았지만, 지금은 업데이트가 느릴 뿐 아니라, 업데이트가 되도 속도가 조금 더 빠른 CPU를 쓰는 등 조금 바뀔 뿐, 획기적인 변화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는 지난 몇 년간 획기적인 변화가 계속 일어난 랩탑 제품군(맥북, 맥북 에어, 맥북 프로)과 비교되지요. 앞으로도 애플은 데스크탑 제품은 아이맥만 신경 쓸 뿐, 맥 프로나 맥 미니 개발엔 큰 투자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아이폰으로 휴대전화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지만, 삼성이나 노키아보다 애플의 시장점유율이 작은 원인은 삼성이나 노키아는 수십 가지 제품을 판매하는데, 애플은 아이폰 한 제품만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애플이 정말 모바일 기업으로 거듭나려면 모바일 라인업을 확대해야 합니다. 애플이 2년 전 맥북에어를 발표한 것도 이러한 전략 때문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로 복귀한 이후, 애플은 제품 라인업을 간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런데 애플이 전통적으로 저가 맥북과 고가 맥북 프로 사이에 들어갈 맥북에어를 발표한 것은 이제는 다양한 제품으로 랩탑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죠. 스티브 잡스가 이번 발표회에서 언급했듯, 아이패드는 아이폰/아이팟 터치라는 소형 모바일 기기와 랩탑 사이의 공간을 채워 주는 기기입니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는 가격에 따라 아이팟 터치부터 맥북프로까지 다양한 애플의 모바일 기기를 선택할 수 있고, 애플은 이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더욱 늘릴 수 있지요.

이렇게 본다면 아이패드는 "모바일 기기 라인업 확대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라는 애플의 전략을 위해 꼭 필요한 제품입니다. 맥북에어도 소비자들이 열광한 제품은 아니지만, 랩탑 라인업을 확대함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나름대로 기여했듯, 아이패드도 모바일 기기 라인업 확대라는 분명한 역할이 있는 제품입니다. 따라서 모바일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애플로서는 내놓을 수밖에 없는 제품이지요.


연재 순서
1. 모바일 기기 라인업 확대
2. 이북 시장 진출
3. 주머니 밖의 인터넷
4. 규모의 경제
5. 새로운 GUI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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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imio
아이폰의 이어폰 연결구는 일반적인 연결구와는 다르게 매우 좁습니다. 따라서 보통 이어폰은 연결할 수가 없죠. 그래서 시장에 이미 많은 이어폰 연결용 어댑터가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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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담스러운 길이의 어댑터는 벌킨에서 나왔고 가격이 10달러 정도로 저렴합니다. 평은 그리 좋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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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에서 나온 이 어댑터는 슈어의 제품답게 40달러에 달하는 고가입니다. 하지만, 마이크가 달렸기에 전화가 오면 이어폰을 꽂은 상태로 전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기타 다양한 제품이 나왔는데, 이 페이지, 또는 이 페이지에 가시면 리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 제품이 한국에서는 구하기가 쉽지 않고, 미국에서 주문하자면 배송료가 제품가격보다 더 높이 나오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어폰의 플러그 부분을 개조해 iPhone에 연결한 용감한 사람이 있어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그는 싸구려 이어폰도 아니고 정가가 백 달러가 넘는 Etymotic ER-6를 개조해서 iPhone에 연결한 사진을  hackaday.com 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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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 조금 복잡할 듯싶지만, 손재주가 없는 사람이라면 그냥 무턱대고 플러그 주위를 깎아나가다 보면 원하는 결과에 이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가지 방법을 더 소개하자면, 제가 가진 B&O의 A8 이어폰은 플러그 부분이 매우 작아서 이런 어댑터 없이도 연결 가능할 것 같군요. 제가 iPhone이 없어서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크기로 볼 때 분명히 연결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이렇게 플러그 부분이 작은 이어폰을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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